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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돌아보면 그가 보인다.

  • JWHWANG
  • May 1, 2016
  • 1 min read

대치동에 간 김에 청실아파트를 돌아본다. 몇년 후 여기는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. 한때에는 여기에 아내의 사촌이 살았다. 사촌의 신랑은 연대 졸업한 차 서방으로 그는 포니를 끌었다. 술을 좋아한 그는 술 김에 자기네와 우리를 태우고 다니길 좋아했다. 이 길을 달렸다. 그때는 새아파트 였다. 그리고 그때 여기는 참 한적하였다. 그는 늘 웃고, 정답고 멋진남자 였다. 그는 직장에서 알아주는 인재였다. 여기 자신 의 두아이와 놀면서 그는 자의일을 하겠다는 결심을 한다. 세상일은 뜻대로 되는 듯 하였다. 그러난 틀어지기 쉽다. 그는 많은 담배와 술을 마신다.

그는 쓸어졌고 그는 병원에 입원했다. 황형 우리 한 번 춘천에 갑시다. 그가 말한지 얼마 안되 그는 세상을 떠났다. 그의 나이 마흔이 채 안되었다. 남은 가족은 여기를 떠났다. 이제 돌아보면 그가 보인다. 사람 좋은 너털 웃음과 조금은 사람을 약 올리는 익살 까지 그립다. 한때 그의 차가 있던 자리에 조는 듯이 남의 차만 있다.

 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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